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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신메뉴 ‘맵시크'와 스테디셀러 '청양고추마요' 리뷰

치즈캣 금수저도전기 2025. 6. 27. 11:55

🍗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맵시크 & 청양고추마요’ 리뷰 – 매운맛 러버에게 추천

치킨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은 시켜봤을 브랜드,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합리적인 가격에 2마리 구성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리뷰할 두 가지 메뉴는 바로 맵시크 + 청양고추마요 조합입니다.


🔥 맵시크 – 매운 양념의 ‘진화형’

‘맵시크’는 호식이의 대표 양념치킨에 매운맛을 한 스푼 더한 신메뉴입니다. 일반적인 매운 양념과는 달리, 톡 쏘는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페퍼류의 맵싹함이 중심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맵기만 한 게 아니라, 은근 중독되는 매운맛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매운맛 단계로 보면 불닭볶음면보다 한 단계 아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개발이 되다만 것인지는 몰라도 제입맛엔 짠맛이 상당히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 편이 아닌 제가 짜다고 할 정도면 말 다한 것 이죠. 여기에 매우 자극적인 매운맛이 더해지니까 먹을수록 입안이 얼얼해지면서 음료만 계속 찾게 되네요. 

그래서 기대 이하의 만족도를 얻게 되었는데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평소 애정하지만 디벨롭이 다시 되어서 짠맛을 잡은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면 모를까 아마도 맵시크를 두 번 다시 주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왼쪽 맵시크, 오른쪽 후라이드+청양고추마요 소스


🌶️ 청양고추마요 – 부드러움 속 맵싸한 킥 


청양고추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달콤, 고소한 마요 소스 안에 숨어있다가 입안에 킥을 날리는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베이스는 마요네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달한데 다져진 청양 고추가 혀끝에 알싸한 매운 자극을 남깁니다.
기름진 맛을 확 눌러주고, 느끼함 없이 다음 조각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주는 맛이랄까요?

제가 호식이에서 두마리세트를 주문할 때면 언제나 이 청양고추마요+다른 메뉴 한 마리를 선택할 만큼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부모님 댁에도 종종 보내드리는데 두 분 모두 좋아하시는 픽입니다. 두 분도 처음엔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라고 말로만 들으셨을 땐 느끼할 것 같다고 질겁을 하셨는데 제가 정말 맛있다고 설득해서 보내드렸더니 맛보시곤 두 분 다 정말 좋아하셨어요.    


📝 총평 – 맵시크는 글쎄.. 청양고추마요는 역시!

 

짠맛이 너무 강했던 맵시크는 차마 추천하지 못하겠고 청양고추 마요와 함께 다른 한 마리는 달달하고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레몬크림 탕슈, 고급진 깐풍 소스의 풍미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수라깐풍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많은 소스들과 먹는 것이 조금 헤비 하다고 느낄 때는 청양고추마요+후라이드로 주문해서 함께 오는 소포장된 양념소금과 즐기는 것도 좋아요.

 

💬 마무리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사실 두 마리를 제공하는 대신 여타 브랜드에 비해 닭이 좀 작고 닭튀김의 상태도 점바점 편차가 크긴 해요. 제가 사는 곳에도 4개 지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데 한 번씩 다 주문해 보곤 가장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지점을 애용 중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드셔보셨다면, 취향에 꼭 맞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호식에 외에도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나 메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